기업은행이 올해 소기업과 창업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5천억원의 특별자금
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9일 사업규모가 적어 자금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및
창업기업들을 위해 5천억원의 자금을 특별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새로 개발된 우수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창업하는 벤처기업들을
최우선 지원대상으로 선정키로 했다.

특별자금 지원대상은 소기업자금의 경우 <>종업원 50인 이내인 제조업
<>종업원 10인 이내인 도.소매업 <>건축.엔지니어링 기타 기술서비스업 등
제조업관련 서비스업체 등에 모두 3천억원이며 지원한도는 운전자금 1억원,
시설자금 2억원 등 총 3억원이다.

창업자금은 제조업이나 제조업관련 서비스업을 하기 위해 창업하거나 창업
3년이내인 중소기업이 지원대상으로 업체당 운전자금 2억원, 시설자금
5억원 등 7억원 한도내에서 모두 2천억원이 지원된다.

기업은행은 이번 특별자금의 금리 수준은 프라임레이트(연 11.5%)부터
연 16% 사이에서 운용할 방침이다.

<박기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