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벤츠의 국내공식수입판매업체인 한성자동차는 자금난악화로 도산한
병행수입업체가 판매한 벤츠차량에 대해서도 공식수입된 차량과 동일한
수준의 애프터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고 9일 발표했다.

한성자동차는 그동안 자체판매망을 통해 판 벤츠차량에 대해서만 애프터
서비스를 해줬으나 IMF체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병행수입업체중 폐업한 업체가 판 벤츠차를 산 소비자들은
한성자동차의 정비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속히 정비를 받을수 있게 됐다.

< 고광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