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신도시에서 5분거리에 있는 파주시 교하면 와동리일대 5만여평에
2천여가구의 전원 아파트단지가 조성된다.

경의선 운정역 인근에 건설될 예정인 이 아파트단지는 1시간이면 서울
출퇴근이 가능하고 2백%이하의 낮은 용적률을 적용, 단지내 공간이 넉넉한
것이 특징이다.

또 차량이 지하도로로 진입토록 설계, 차량과 보행자의 동선을 분리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게 된다.

중견건설업체인 월드건설은 경기 파주시 교하면 와동리에 30평형이상
중대형평형으로 구성된 2천22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1,2차로 나눠
건립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위해 아파트건설을 위한 군부대협의와 사전결정심의를 마치고 오는
5월 분양예정으로 사업승인신청을 준비중이다.

월드건설은 1차로 3만여평에 지상17층 1천1백72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평형별 가구수는 34평형 3백86가구, 44평형 4백21가구, 53평형 1백69가구,
60평형 1백96가구다.

분양가격은 로열층 30평형대를 기준으로 평당 3백80만원에 책정될
예정이다.

월드건설은 2차사업으로 인근 2만여평에 지상 17층 8백50가구를 오는
10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평형별로는 24평형 70가구, 34평형 2백50가구, 44평형 3백50가구,
53평형 1백가구, 60평형 80가구로 분양가격은 1차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 김동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