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엔 과일을 싸게 팔아요"

현대백화점 무역점은 요일별로 테마를 정해 생식품을 최고50%까지 할인
판매하는 테마상품전을 연중행사로 벌이고 있다.

요일별로 품목군도 지정돼있다.

월요일엔 멸치 오징어같은 건식품만을 사게 팔고 화요일엔 수입육을 할인
판매한다.

수요일과 금요일-청과, 목요일-야채, 금요일-생선, 토요일-한우육의 순서로
테마상품을 판매한다.

가격은 갈비의 경우 22%, 건오징어는 50%가지 할인판매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가격만 싼게 아니라 품질도 자신한다고 밝혔다.

예컨대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에 판매되는 밀감은 품질인증상품만을 판매
한다는게 현대백화점측의 설명이다.

또 야채의 경우 유기농상품을 판매 한다.

매주 토요일에만 판매되는 한우는 산지에서 엄선된 한우를 위생적으로
가공한 상등급 누렁소만 내놓고 있다.

생선중에 반건 참가자미는 포항산으로 일반참가자미보다 육질이 좋고
담백해 맛이 뛰어나다고 내세우고 있다.

상품의 신선도에 대해서도 자신하고 있다.

냉장 냉동상태가 좋고 유통기간이 된 상품은 마직막날 염가로 떨이판매하기
때문에 다음날은 항상 새로운 신선과일이 준비된다는 것.

현대백화점은 또 고객이 원할 경우 가정까지 배달해주며 사전주문예약
서비스도 실시한다.

품질을 믿고 살수 있고 상품이 신선하기 때문에 품질에 불만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환불에 응하고 있다.

<안상욱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