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면톱] 가전 수출호조...라인 풀가동 .. 2교대 작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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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가 수출이 급격히 늘어나는데 힘입어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LG 대우전자 등 가전업체들은 환율급등으로 수출
주문이 폭증하자 생산체제를 수출위주로 전면 조정하고 있다.
이들은 내수제품 생산라인을 수출용으로 전환하는가 하면 작업형태를 하루
8시간 정상근무에서 2교대로 전환하는 등 밀려드는 수출 주문 맞추기에
총력전을 펼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가전 통신기기 컴퓨터 등 세트제품의 수출이 지난달 4억6천만
달러로 지난해 12월보다 44%나 증가했다.
삼성은 2,3월에 수출해야 하는 물량도 1월보다 4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은 이에 따라 생산라인을 수출위주로 전면 재조정하는 한편 멕시코와
동유럽으로 이전하려던 수원공장의 컬러TV라인과 인도네시아로 옮기려 했던
VTR라인을 당분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광주공장 4개 냉장고 라인 가운데 2개 라인은 2교대 작업으로 전환했다.
LG전자도 70~80%에 불과하던 각 공장의 가동율이 1백%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밀려드는 수출주문을 맞추기 위해 냉장고와 에어컨 라인의 수출비중을
각각 50%에서 70%와 75%로 높였다.
전자레인지와 가스오븐 등 조리기기라인의 수출비중은 90%까지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전자는 지난달 수출이 4천3백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9%
증가했다.
대우전자는 냉장고의 경우 수출을 전담해온 인천공장을 풀가동하는 한편
내수를 전담하던 광주공장의 3개 라인 가운데 1개 라인을 수출전용 라인으로
전환했다.
또 컬러TV와 VTR라인도 구미공장의 1개 라인씩을 각각 수출용으로 전환했다.
전자레인지는 7개 라인 가운데 1개 라인만을 남기고 전부 수출용으로
바꿨다.
<김정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1일자).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LG 대우전자 등 가전업체들은 환율급등으로 수출
주문이 폭증하자 생산체제를 수출위주로 전면 조정하고 있다.
이들은 내수제품 생산라인을 수출용으로 전환하는가 하면 작업형태를 하루
8시간 정상근무에서 2교대로 전환하는 등 밀려드는 수출 주문 맞추기에
총력전을 펼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가전 통신기기 컴퓨터 등 세트제품의 수출이 지난달 4억6천만
달러로 지난해 12월보다 44%나 증가했다.
삼성은 2,3월에 수출해야 하는 물량도 1월보다 4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은 이에 따라 생산라인을 수출위주로 전면 재조정하는 한편 멕시코와
동유럽으로 이전하려던 수원공장의 컬러TV라인과 인도네시아로 옮기려 했던
VTR라인을 당분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광주공장 4개 냉장고 라인 가운데 2개 라인은 2교대 작업으로 전환했다.
LG전자도 70~80%에 불과하던 각 공장의 가동율이 1백%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밀려드는 수출주문을 맞추기 위해 냉장고와 에어컨 라인의 수출비중을
각각 50%에서 70%와 75%로 높였다.
전자레인지와 가스오븐 등 조리기기라인의 수출비중은 90%까지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전자는 지난달 수출이 4천3백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9%
증가했다.
대우전자는 냉장고의 경우 수출을 전담해온 인천공장을 풀가동하는 한편
내수를 전담하던 광주공장의 3개 라인 가운데 1개 라인을 수출전용 라인으로
전환했다.
또 컬러TV와 VTR라인도 구미공장의 1개 라인씩을 각각 수출용으로 전환했다.
전자레인지는 7개 라인 가운데 1개 라인만을 남기고 전부 수출용으로
바꿨다.
<김정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