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는 올해 매출목표를 9천억원으로 확정하고 이중 90%이상을 수출로
달성키로 했다.

진도는 10일 올해 예상되는 불황에도 불구하고 매출목표를 지난해
(8천9백억원)보다 소폭 상향조정했으며 이를 달성키 위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수출비중을 지난해의 80%보다 높은 9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도는 최근 컨테이너 부문에서 유럽과 미국 일본의 선사로부터
1억5천만달러 상당의 컨테이너 주문을 받는 등 올해중에 5억달러 수준의
추가수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진도는 특히 올해 회사의 운영방향을 컨테이너 수출에 집중시켜 해외공장과
국내공장을 연계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의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