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11일 지난 94년 자신이 설립한 아.태재단의
이사장직을 공식 사임했다.

또 김당선자 부인 이희호 여사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에 내정된 임동원
사무총장도 이사직을 내놨다.

신임 재단이사장에는 이문영 고려대명예교수가 선출됐으며 이사에는
김당선자의 차남 김홍업씨와 이수동 재단행정실장이, 신임 사무총장에는
오기평 서강대교수가 각각 선출됐다.

(이건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