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외건설 수주 부진..1월중 총 4건 1억100만달러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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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해외건설 수주가 올해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중 해외건설 수주는 4건,
1억1백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 10억8백만달러의 10% 수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중동 6천7백만달러, 아시아 2천8백만달러, 기타 6백만달러
등이었다.
업체별로는 신화가 6천3백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대림
1천2백만달러, (주)대우 9백만달러, LG건설 4백50만달러, LG기공
4백2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건교부는 국내 건설업체의 주력시장이었던 동남아지역이 작년 중반부터
경제위기가 심화되고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의 지불유예(모라토리엄)
선언우려가 겹쳐 해외건설 수주가 급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은행들의 보증서발급기피로 현재 4건, 5억달러규모의 공사가
낙찰후 계약이 지연되고 있고 신규공사 입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건교부는 이에따라 곧 국책은행과 보증발급에 관한 협의를 매듭짓고
시장다변화를 위해 동유럽과 중남미 지역 등에 시장조사단을 파견할
방침이다.
< 김상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2일자).
못하고 있다.
1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중 해외건설 수주는 4건,
1억1백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 10억8백만달러의 10% 수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중동 6천7백만달러, 아시아 2천8백만달러, 기타 6백만달러
등이었다.
업체별로는 신화가 6천3백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대림
1천2백만달러, (주)대우 9백만달러, LG건설 4백50만달러, LG기공
4백2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건교부는 국내 건설업체의 주력시장이었던 동남아지역이 작년 중반부터
경제위기가 심화되고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의 지불유예(모라토리엄)
선언우려가 겹쳐 해외건설 수주가 급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은행들의 보증서발급기피로 현재 4건, 5억달러규모의 공사가
낙찰후 계약이 지연되고 있고 신규공사 입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건교부는 이에따라 곧 국책은행과 보증발급에 관한 협의를 매듭짓고
시장다변화를 위해 동유럽과 중남미 지역 등에 시장조사단을 파견할
방침이다.
< 김상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