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부품이 택트스위치를 고속으로 자동 조립할수 있는 설비를 국산화
하는데 성공했다.

택트스위치는 전기 전자 통신제품에 쓰이는 디지털 신호입력용 장치로
리모컨 내장스위치가 대표적인 예이다.

11일 LG전자부품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설비는 분당 3백개의 택트스위치
를 자동 조립할수 있는 장치이다.

특히 부품의 공급에서 이송 조립에 이르는 6개동작을 3개로 줄여 제품의
고속 생산이 가능하다.

따라서 제품의 생산성을 3백30% 높이고 제조원가를 40% 절감할수 있다고
이 회사측은 밝혔다.

LG전자부품은 이번 국산화로 연간 4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일본 아이와사로부터 15억원어치의 주문을 이미 확보하는 등 수출
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 김낙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