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 명예총재가 내주중 청와대에서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2일 "그동안 접촉해본 결과 한나라당 이 명예총재측도
퇴임전 김대통령과의 회동에 긍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내주에
두분간의 만남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명예총재측은 이에대해 "아직 청와대측으로부터 구체적인 날짜와 시간을
연락받은 바 없다"며 "지금은 두 분 회동에 대해 비관적으로도 낙관적으로도
볼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최완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