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공회의소(회장 김상하)는 12일 상의회관에서 회장단 회의와 정기
의원 총회를 열어 17개 부서중 4개부서를 통폐합하고 차장급 이상 간부들의
상여금을 반납하는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구조조정안을 승인했다.

이날 총회에서 서울상의는 중부지소를 폐쇄하고 감리실은 기획부,
비상기획부는 총무부, 산업입지부는 산업부로 각각 통폐합하는 등 조직을
개편키로 했다.

또 전 임직원의 임금을 동결하고 차장급 이상 간부직원의 상여금 2백%를
반납키로 결의했다.

이와함께 사업 및 예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에너지, 물자절약 등을 통해
전체사업 예산의 20%인 39억원을 절감키로 했다.

<노혜령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