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13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26%포인트 떨어진 연 20.00%를 기록했다.

민노총이 파업을 철회, 시장심리가 안정된데다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매수세도 강했기 때문이다.

이날 발행물량은 1백60억원에 불과했으나 모두 발행사가 되가져 갔다.

이에 따라 경과물 위주로 거래가 형성되면서 하락세를 부추겼다.

채권전문가들은 연 21.00% 수준에 "사자"는 대기매수세가 강하게 일고
있어 앞으로 회사채수익률이 연 20.00%에서 연 21.00%대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단기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날보다 0.26%포인트 상승한
연 24.46%를 기록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