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군 송악면 서해안고속도로 인근에 33만평방m규모의 물류유통단지
가 개발된다.

충남도는 13일 아산만권 개발대상지중 당진지역 공업단지 물류기능을
원활하게 하기위해 당진군 송악면일대 서해안고속도로 송악IC 인근에
물류유통단지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오는 2001년까지 개발되는 이 물류유통단지는 전체부지 33만평방m
중 물류유통시설이 28만평방m규모로 총사업비1천3백43억원이 투입된다.

이를위해 도는 오는 3월중 용역에 들어가 물동량 산정 및 후보지 선정을
위한 기초조사를 거쳐 후보지를 확정하고 빠르면 올 연말께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콘테이너기지를 비롯 물류직배송단지 농수축산물유통단지 상업
시설지원시설 등이 들어서 중부권 물류유통의 거점을 구축하게 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송악면 반촌.복운리 등 3개지역을 대상으로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며 "물류유통단지가 조성되면 서해안지역의물류기능을 원활
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이계주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