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MF체제하에서 재무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가 각광을 받고 있다.

고금리시대의 당연한 투자패턴이다.

앞으로도 무차입경영을 선호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이다.

기업들의 차입금사용 유무와 적절한 비율이 기업의 가치를 과연
증대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재무관리의 자본구조이론에서 다루고
있다.

전통적인 견해는 차입금사용이 기업가치의 증가를 가져오나 MM이론에서는
자금조달과 기업가치는 무관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론적인 내용이야 어떻든 한국기업의 고비용구조는 무리한 차입금에서
비롯됐다.

무차입경영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도 재무안정성 결여로 인한 부도발생시에는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