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교회 인터넷 연합망을 구축한다.

한기총은 작은교회들이 인터넷 선교를 하고 싶어도 시스템을 갖추기 어려운
점을 감안, 각 교회들의 인터넷홈페이지 개설을 지원하고 교회간
선교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웹서버를 갖춘 교회 인터넷 연합망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기총은 이를 위해 동성정보통신(대표 민문기)에 의뢰해 인터넷
전자메일과 음성메일 팩스메일 등을 갖춘 인터넷시스템을 올 상반기안에
만들기로 했다.

이 네트워크가 완성되면 산하단체및 교회들이 하나의 망으로 연결돼 모든
한기총 관련정보가 각 교회에 빨리 전달되게 된다.

설교나 찬송도 인터넷을 통해 듣고 인터넷신자들에게 메일주소를 나눠줄
수 있어 신자와 교회간, 신자와 신자간 자유로운 대화도 가능하다.

< 오춘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