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동양 이강천 감사, 외환위기논문 박사학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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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기업 임원이 요즘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외환위기와 관련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는다.
동양그룹 이강천(49)감사가 경기대학교 대학원에 낸 "환위험과 기업가치에
관한 연구-한국 수출입관련 제조업을 중심으로"라는 주제의 박사학위
논문이 통과, 주경야독의 보람을 얻게 됐다.
성균관대 경제학석사출신인 이감사는 지난 92년 동양증권에서 증권분석을
해오던중 국내 환율변동폭이 확대되면 국내기업이 이자부담보다 환율부담을
더 받게 될 것이라는데 착안해 늦깍이 공부를 시작했다.
이감사는 "현재 국내기업은 아무리 생산성이 높아도 외환리스크에
대비하지 못하면 한번에 기업이 붕괴될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배우는 중"이라며 "이를 계기로 기업들은 외환관리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장단기대책을 마련해 조직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한은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4일자).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는다.
동양그룹 이강천(49)감사가 경기대학교 대학원에 낸 "환위험과 기업가치에
관한 연구-한국 수출입관련 제조업을 중심으로"라는 주제의 박사학위
논문이 통과, 주경야독의 보람을 얻게 됐다.
성균관대 경제학석사출신인 이감사는 지난 92년 동양증권에서 증권분석을
해오던중 국내 환율변동폭이 확대되면 국내기업이 이자부담보다 환율부담을
더 받게 될 것이라는데 착안해 늦깍이 공부를 시작했다.
이감사는 "현재 국내기업은 아무리 생산성이 높아도 외환리스크에
대비하지 못하면 한번에 기업이 붕괴될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배우는 중"이라며 "이를 계기로 기업들은 외환관리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장단기대책을 마련해 조직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한은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