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업체인 서부트럭터미널과 오진관광 등을 계열사로 갖고 있는
오진그룹의 승항배 회장이 동화은행의 최대주주로 부상했다.

13일 동화은행은 최대주주가 동양증권(지분 1.03%)에서 승회장(4.25%,
3백40만40주)로 변경됐다고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승회장은 지난해 6월께 동화은행 주식 1백만주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지난해 연말까지 2백40만여주를 장내매수해 지분이 4.25%로 높아졌다.

동화은행은 이북5도민의 1백82개 인수조합이 총 33.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나 개별주주별로는 승회장이 1대주주, 성원기업이 1.64%,
황해도민인수조합이 1.63%를 보유중이다.

< 최명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