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운용하고 있는 17개 기금이 10개 안팎으로 통폐합된다.

서울시는 13일 환경보존형농업육성기금과 환경미화원학자금대여기금을
폐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환경미화원학자금은 기금 대신 예산에서 지원키로 했다.

시는 또 노인 청소년 장애인 복지기금등 기능이 유사한 3개
사회복지기금을 통합키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중소기업육성기금 농촌지도자지원기금 등 지역성이 강한
기금도 통폐합할 계획이다.

시는 기금 재정이 방만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효율적으로 기금을 운용키
위해 각종 유사기금을 통폐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 조주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