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교하택지개발예정지구 인근 교하면 와동리에 중대형아파트로
이뤄진 3천여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조성된다.

중견건설업체인 동문건설과 월드건설은 일산신도시에서 10분거리에
있는 파주시 교하면 와동리 일대에서 각각 9백87가구와 2천22가구등
모두 3천9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동문건설은 사전결정심의를 마치고 사업승인을 신청해놓은
상태다.

또 월드건설은 군부대협의를 마친데 이어 사전결정심의를 신청해놓고
있어 빠르면 오는 5월까지 사업승인을 마치고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문건설은 경의선 운정역에서 1.5km정도 떨어진 와동리 산29의2일대
2만7천여평에 21평형 1백20가구,32평형 3백가구,49평형 2백37가구,57평형
1백80가구,67평형 1백50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분양가는 인근 일산신도시내 같은 평형보다 훨씬 싼 평당 3백만~4백만원선에
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월드건설도 동문건설 단지와 인접한 와동리 산24의11일대 5만여평에
30평형이상 중대형평형으로 구성된 2천22가구를 1,2차로 나눠 건립할
계획이다.

월드는 1차로 오는 5월 2만5천4백여평의 부지에 용적률 1백99%를
적용,지상9~17층 1천1백72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평형은 34평형 3백86가구,44평형 4백21가구,53평형 1백69가구,60평형
1백96가구다.

분양가는 34평형 중간층 기준으로 3백80만원안팎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2차로 10월께 2만여평의 부지에 24평형 70가구,34평형 2백50가구,44평형
3백50가구,53평형 1백가구,60평형 60가구등 모두 8백5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김동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