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앵글] "CEO 사인도 모아 두세요"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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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경영자(CEO)들의 사인도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들의 사인처럼 수집가치가
있을까.
키스 허먼이라는 한 미국인은 "포천"지를 읽던중 이런 아이디어가 떠올라
즉각 행동에 옮겼다.
포천이 선정한 5백대 기업의 CEO들에게 친필서명한 사진이나 명함을 보내
달라는 편지를 보낸 것.
그의 이런 요청에 대한 CEO들의 반응은 각양 각색이어서 택배업체인
페덱스의 프레드 스미스사장은 자사트럭으로 집앞까지 배달해 줬고 한
보험회사에서는 전화로 사인요청 이유를 캐묻더라는 것.
또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켈러허 사장은 자신의 서명이 수집품의 가치를
떨어뜨릴까 걱정된다는 편지까지 동봉하는 친절을 보였다고.
어쨌거나 허먼씨는 지금까지 모두 2백여명으로부터 사인을 받았는데
그중에서도 그를 가장 흥분시킨 것은 빌 게이츠의 사인.
한 서명감정 전문가는 빌 게이츠의 친필사인이 들어간 사진을 35달러
정도에 팔릴 수 있을 것으로 평가.
한편 미국에서는 카네기나 록펠러의 친필서명이 수백달러를 호가한다고.
<임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6일자).
있을까.
키스 허먼이라는 한 미국인은 "포천"지를 읽던중 이런 아이디어가 떠올라
즉각 행동에 옮겼다.
포천이 선정한 5백대 기업의 CEO들에게 친필서명한 사진이나 명함을 보내
달라는 편지를 보낸 것.
그의 이런 요청에 대한 CEO들의 반응은 각양 각색이어서 택배업체인
페덱스의 프레드 스미스사장은 자사트럭으로 집앞까지 배달해 줬고 한
보험회사에서는 전화로 사인요청 이유를 캐묻더라는 것.
또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켈러허 사장은 자신의 서명이 수집품의 가치를
떨어뜨릴까 걱정된다는 편지까지 동봉하는 친절을 보였다고.
어쨌거나 허먼씨는 지금까지 모두 2백여명으로부터 사인을 받았는데
그중에서도 그를 가장 흥분시킨 것은 빌 게이츠의 사인.
한 서명감정 전문가는 빌 게이츠의 친필사인이 들어간 사진을 35달러
정도에 팔릴 수 있을 것으로 평가.
한편 미국에서는 카네기나 록펠러의 친필서명이 수백달러를 호가한다고.
<임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