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인터넷이 미국의 인터넷 검색서비스업체인 라이코스사와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LG인터넷은 이번 계약으로 국내 인터넷 이용자들에게 올 상반기부터
라이코스의 한글화된 검색엔진을 이용해 인터넷에서의 맞춤검색 서비스,
디렉토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됐다.

또 무료 전자 우편서비스와 홈페이지 제작서비스를 제공하고 인터넷 광고
사업도 강화할수 있게 됐다.

LG인터넷은 이를위해 이달부터 라이코스사로부터 인터넷 검색엔진, 광고
영업 등에 관한 기술을 제공받게 된다.

라이코스사는 인터넷 검색엔진 서비스업체로 세계 37개국에서 인터넷 검색
및 콘텐츠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3일에는 개인 홈페이지 구축서비스업체인 트라이포드사를 인수하면서
인터넷 부가서비스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박수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