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대표 선우영석)이 호주의 세계적 언론재벌인 루퍼트 머독의
뉴스코퍼레이션사에 매달 1천t씩의 신문용지를 공급키로 합의했다고 16일
발표했다.

한솔은 또 머독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미국과 영국에 소재한 머독그룹
계열사인 뉴스코퍼레이션사에도 추가로 연간 약 4만t 분량의 신문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회사는 이달초에도 스웨덴 에크만사와 3년간 30만t의 신문용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힘입어 한솔은 올해 신문용지 총 수출액이 6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고있다.

< 신재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