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시황] 6일째 하락 .. 한달만에 다시 47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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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6일째 하락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봄눈 녹듯 사라진데다 기관의 매물공세가 끊이지
않았다.
금리와 환율시장 불안에 동남아시아의 정정불안까지 가세했다.
16일 종합주가지수는 476.98로 지난 주말보다 7.14포인트 밀렸다.
지수가 470대로 떨어지기는 지난달 14일(475.13)이후 1개월여만이다.
매매도 부진해 거래량은 6천9백36만주에 그쳤다.
<> 장중동향 = 인도네시아의 통화폭락과 정정불안의 영향을 받아 약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매도를 늘리면서 큰폭으로 밀렸다.
470선 아래로 내려서자 반발매수세가 유입됐고 반등을 모색했다.
장기간 소외된 은행주가 선두에 섰고 2월중 15일까지 무역수지가
4억3천만달러 흑자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그러나 전일대비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내던 주가는 후장들어 하락세로
급변했다.
외국인이 전장에서 72억원(체결기준) 순매도했다는 소식으로 경계심리가
고조되며 매물이 쏟아져 나왔다.
시간이 지날수록 하한가 종목이 늘어났다.
<> 특징주 =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철강금속과 금융업 등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대형주 가운데 삼성전자 포항제철 등은 강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이
매도에 나선 LG반도체 LG증권 주택은행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중은행이 대부분 상한가를 나타내며 거래량 상위에 올랐다.
장초반 7.3%까지 밀렸던 주리원백화점은 금강개발의 인수발표로
상한가로 돌변했다.
고려증권은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며 거래량 1위를 나타냈으나 동서증권은
국민은행의 인수부인발표로 3백만주이상의 하한가 잔량을 남겼다.
SK증권은 최종현 그룹회장이 주가안정과 경영권보호를 위해 10만주
매수한데다 추가로 매수하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5일째 하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데이콤은 위성방송사업의 재료가 이틀만에 끝나며 5.97% 하락했다.
<> 진단 = 추가조정속에 거래가 부진한 소강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증권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주가지수 75일이동평균선대인 460대의 지지를 기대하기보다는 매수를
자제하며 반등시 현금화 전략을 적극 구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 정태웅 기자 >
<< 증시재료 >>
< 호재성 >
<> 정부, 25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 6개월 만기 연장
<> 통산부, 기업 업무용토지 자산재평가 허용 추진
<> 증감원, 증권사 평가손 반영비율 완화키로
< 악재성 >
<> 일본 금융기관의 한국 채권 자금회수 가능성
<> IMF, 부실채권 정리대상 제한 요구
<> 환율 금리 불안 지속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7일자).
외국인의 매수세가 봄눈 녹듯 사라진데다 기관의 매물공세가 끊이지
않았다.
금리와 환율시장 불안에 동남아시아의 정정불안까지 가세했다.
16일 종합주가지수는 476.98로 지난 주말보다 7.14포인트 밀렸다.
지수가 470대로 떨어지기는 지난달 14일(475.13)이후 1개월여만이다.
매매도 부진해 거래량은 6천9백36만주에 그쳤다.
<> 장중동향 = 인도네시아의 통화폭락과 정정불안의 영향을 받아 약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매도를 늘리면서 큰폭으로 밀렸다.
470선 아래로 내려서자 반발매수세가 유입됐고 반등을 모색했다.
장기간 소외된 은행주가 선두에 섰고 2월중 15일까지 무역수지가
4억3천만달러 흑자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그러나 전일대비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내던 주가는 후장들어 하락세로
급변했다.
외국인이 전장에서 72억원(체결기준) 순매도했다는 소식으로 경계심리가
고조되며 매물이 쏟아져 나왔다.
시간이 지날수록 하한가 종목이 늘어났다.
<> 특징주 =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철강금속과 금융업 등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대형주 가운데 삼성전자 포항제철 등은 강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이
매도에 나선 LG반도체 LG증권 주택은행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중은행이 대부분 상한가를 나타내며 거래량 상위에 올랐다.
장초반 7.3%까지 밀렸던 주리원백화점은 금강개발의 인수발표로
상한가로 돌변했다.
고려증권은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며 거래량 1위를 나타냈으나 동서증권은
국민은행의 인수부인발표로 3백만주이상의 하한가 잔량을 남겼다.
SK증권은 최종현 그룹회장이 주가안정과 경영권보호를 위해 10만주
매수한데다 추가로 매수하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5일째 하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데이콤은 위성방송사업의 재료가 이틀만에 끝나며 5.97% 하락했다.
<> 진단 = 추가조정속에 거래가 부진한 소강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증권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주가지수 75일이동평균선대인 460대의 지지를 기대하기보다는 매수를
자제하며 반등시 현금화 전략을 적극 구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 정태웅 기자 >
<< 증시재료 >>
< 호재성 >
<> 정부, 25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 6개월 만기 연장
<> 통산부, 기업 업무용토지 자산재평가 허용 추진
<> 증감원, 증권사 평가손 반영비율 완화키로
< 악재성 >
<> 일본 금융기관의 한국 채권 자금회수 가능성
<> IMF, 부실채권 정리대상 제한 요구
<> 환율 금리 불안 지속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