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라크 전운불구 유가 하락" .. OAPEC, 공급과잉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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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라크간의 무력충돌 위기에도 불구, 아시아 경제위기 북반구의
온난한 겨울기후 등으로 인해 세계 원유가격은 현재의 하락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아랍석유수출국기구(OAPEC)가 15일 전망했다.
압델 아지즈 알 투르키 OAPEC 사무총장은 이날 쿠웨이트 언론과의 회견
에서 석유시장에는 공급과잉 요인이 넘쳐 이라크사태가 유가인상에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투르키 총장은 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 산유량을 지난해보다 10%
증대키로 결의한데다 회원국들이 신규조정쿼터를 웃돌아 석유생산에 나서고
있으며 유엔이 이라크에 대한 석유수출물량을 늘려주는 방안을 논의중이어서
유가 약세를 부추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가(브렌트유기준)는 지난주말 배럴당 14.85달러에 거래돼 올들어 배럴당
2달러 정도 하락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7일자).
온난한 겨울기후 등으로 인해 세계 원유가격은 현재의 하락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아랍석유수출국기구(OAPEC)가 15일 전망했다.
압델 아지즈 알 투르키 OAPEC 사무총장은 이날 쿠웨이트 언론과의 회견
에서 석유시장에는 공급과잉 요인이 넘쳐 이라크사태가 유가인상에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투르키 총장은 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 산유량을 지난해보다 10%
증대키로 결의한데다 회원국들이 신규조정쿼터를 웃돌아 석유생산에 나서고
있으며 유엔이 이라크에 대한 석유수출물량을 늘려주는 방안을 논의중이어서
유가 약세를 부추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가(브렌트유기준)는 지난주말 배럴당 14.85달러에 거래돼 올들어 배럴당
2달러 정도 하락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