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앵글] 포클랜드에 아시아위기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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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외환위기 불똥이 남대서양의 포클랜드 섬으로까지 튀고 있다.
영국령인 포클랜드 제도는 어로허가권을 내주고 그 수입으로 살아가고
있는 형편이나 최근 아시아 위기로 수입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포클랜드 제도가 지난 한햇동안 어업허가권으로 벌어들인 돈은 2천1백만
파운드(3천3백60만달러).
이는 이 섬의 작년 연간예산(4천만파운드)의 절반이 넘는 규모다.
이 막대한 수입이 올해 25%이상 줄어들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주된 이유는 어로허가 수입의 40%를 차지하는 최대고객인 한국의 원양
업체들이 외환위기로 허가권 구입을 허가제도가 실시된 87년이후 최저수준
으로 줄였기때문.
더구나 포클랜드 주변에서 많이 나는 오징어 국제가격이 엘니뇨의 영향에
따른 대풍으로 폭락한 점도 어로허가권 판매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영국과 아르헨티나가 지난82년 서로 자국영토라며 전쟁까지 벌였던
포클랜드 제도는 최근 10년간 2억5천만파운드를 어로허가권 판매로
벌어들였다.
<강현철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7일자).
영국령인 포클랜드 제도는 어로허가권을 내주고 그 수입으로 살아가고
있는 형편이나 최근 아시아 위기로 수입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포클랜드 제도가 지난 한햇동안 어업허가권으로 벌어들인 돈은 2천1백만
파운드(3천3백60만달러).
이는 이 섬의 작년 연간예산(4천만파운드)의 절반이 넘는 규모다.
이 막대한 수입이 올해 25%이상 줄어들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주된 이유는 어로허가 수입의 40%를 차지하는 최대고객인 한국의 원양
업체들이 외환위기로 허가권 구입을 허가제도가 실시된 87년이후 최저수준
으로 줄였기때문.
더구나 포클랜드 주변에서 많이 나는 오징어 국제가격이 엘니뇨의 영향에
따른 대풍으로 폭락한 점도 어로허가권 판매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영국과 아르헨티나가 지난82년 서로 자국영토라며 전쟁까지 벌였던
포클랜드 제도는 최근 10년간 2억5천만파운드를 어로허가권 판매로
벌어들였다.
<강현철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