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증권이 증권업계 처음으로 신용평가기관인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개인신용정보를 사들여 개인주식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신용융자에
활용할 것을 추진하고 있다.

16일 LG증권관계자는 "은행 보험업계등의 경우 개인신용정보를 거래시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LG증권도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신용거래가 불량한
개인들의 리스트를 전산망으로 받아 신용융자시에 활용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구체적인 시행방침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조만간
내부논의를 통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