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임금삭감 등 '부당노동행위' 18개사 대표 체포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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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분위기에 편승, 근로자를 부당하게 해고하거나 일방적으로
임금을 삭감한 사업주들이 사법당국에 의해 무더기로 적발됐다.
노동부는 16일 지난달 21일부터 부당노동행위 일제단속을 벌인 결과
임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고 도주한 온누리여행사 대표 최성확씨를 비롯
18개 사업장 대표 19명에 대해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검찰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중이라고 발표했다.
또 연말상여금과 생산성격려금을 체불한 (주)코오롱 구미공장을 비롯
7개 사업장 대표를 입건, 검찰에 송치했다고 덧붙였다.
노동부는 정리해고제 법제화를 계기로 부당해고가 급증할 우려가 있어
당초 2월말로 잡았던 지방노동관서 특별단속반의 활동기간을 6월말로 연장,
부당노동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매주 부당노동행위 실태를 파악하여 장관 주재로 대책회의를
갖기로 했다.
이기호 노동부장관은 이와 관련, "고용조정제(정리해고제) 도입을
계기로 부당해고가 확산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부당노동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감독하고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지명수배되거나 형사입건된 업체 명단은 다음과 같다.
<>지명수배 (괄호안은 대표명)
한일밸브공업(김태원) 온누리여행사(최웅웅 최성확)
예창(유영오) 금경(이태복)
동보종합건설(임하원) 진성기공(최한진)
금보건설(단건공) 마산성모병원(홍일부)
한성자동차공업(천경자) 성원건설(윤영완)
신한특수고무산업(김진권) 우능식품공업(이흥우)
한동기계공업(임동희) 신화공조(김태한)
동광제작소(김영배) 일성리사이클링(박찬석)
명성(이병철) 임빌산업(김인한)
<>형사입건
동협정밀(안찬규) 코오롱(구광시)
이성운수(조성동) 삼화운수(김학현)
신일운수(유상철) 창원특수강(한수양)
통일중공업(강인근) 한국산연(허영도)
삼미특수강(김동윤)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7일자).
임금을 삭감한 사업주들이 사법당국에 의해 무더기로 적발됐다.
노동부는 16일 지난달 21일부터 부당노동행위 일제단속을 벌인 결과
임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고 도주한 온누리여행사 대표 최성확씨를 비롯
18개 사업장 대표 19명에 대해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검찰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중이라고 발표했다.
또 연말상여금과 생산성격려금을 체불한 (주)코오롱 구미공장을 비롯
7개 사업장 대표를 입건, 검찰에 송치했다고 덧붙였다.
노동부는 정리해고제 법제화를 계기로 부당해고가 급증할 우려가 있어
당초 2월말로 잡았던 지방노동관서 특별단속반의 활동기간을 6월말로 연장,
부당노동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매주 부당노동행위 실태를 파악하여 장관 주재로 대책회의를
갖기로 했다.
이기호 노동부장관은 이와 관련, "고용조정제(정리해고제) 도입을
계기로 부당해고가 확산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부당노동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감독하고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지명수배되거나 형사입건된 업체 명단은 다음과 같다.
<>지명수배 (괄호안은 대표명)
한일밸브공업(김태원) 온누리여행사(최웅웅 최성확)
예창(유영오) 금경(이태복)
동보종합건설(임하원) 진성기공(최한진)
금보건설(단건공) 마산성모병원(홍일부)
한성자동차공업(천경자) 성원건설(윤영완)
신한특수고무산업(김진권) 우능식품공업(이흥우)
한동기계공업(임동희) 신화공조(김태한)
동광제작소(김영배) 일성리사이클링(박찬석)
명성(이병철) 임빌산업(김인한)
<>형사입건
동협정밀(안찬규) 코오롱(구광시)
이성운수(조성동) 삼화운수(김학현)
신일운수(유상철) 창원특수강(한수양)
통일중공업(강인근) 한국산연(허영도)
삼미특수강(김동윤)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