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는 미래의 성장성을 감안한 내재가치에 의해 주가가
형성되는게 정석이다.

그러나 가끔씩은 시장 수급호전에 의해 부실 저가주들이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경우도 있다.

보통 이같은 부실주의 상승은 곧 급락세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요즘같은 불안정한 상황에서는 우량주로 매매대상을 제한해야 한다.

설령 주가가 대세하락기에 접어든다 하더라도 우량주의 경우 하락폭이
작을뿐 아니라 매매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언젠가는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온다.

현재의 주가가 아무리 싸게 느껴지더라도 내재가치가 낮은 주식은 주가가
하락국면에 접어들 경우 추락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