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가상상점에 진열돼있는 상품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검색해주는
소프트웨어(SW)가 세계최초로 국내기술로 개발됐다.

시스템공학연구소(SERI)는 시스템통합연구부 함호상 박사팀이 인터넷상에서
소비자에게 필요한 상품정보를 골라주는 상품정보검색서비스 소프트웨어인
"InfoEye"를 개발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구매자가 "가방을 사고싶다"와 같은 자연어 형태로 명령을
입력하면 인터넷 전자상거래로 판매되고 있는 가방의 브랜드명 제조업체
가격 상점의 홈페이지 등의 정보를 일목 요연하게 보여줌으로써 인터넷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함박사는 이 SW는 상품정보가 있는 웹페이지를 검색하고 상품정보의 색인을
추출할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고 밝혔다.

한편 SERI는 오는 27일 연구소 강당에서 중소기업등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이전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정건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