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보험공사는 한때 중단했던 태국과 인도네시아에 대한 수출보험 지
원을 부분적으로 재개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출보험공사에 따르면 태국의 경우 신용장 수출거래에 대해 수출보험 지원
을 재개하고, 인도네시아에 대해서는 제3국 은행이 발행 또는 확인한 신용장
수출거래에 한해 수출보험을 지원키로 했다.

그러나 양국 모두 신용장이 개설되지 않은 외상거래 방식의 수출에 대해서
는 수출보험 지원이 되지 않는다.

수출보험공사는 태국과 인도네시아의 외환위기가 심화된 지난 1월30일 이후
양국에 대한 수출보험 지원을 전면 중단했었다. < 김호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