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장 '의외 인물설' .. 김 당선자 의중 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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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되는 금융감독위원장에 지금까지 전혀 거론되지 않은 다른 인물이
임명될 것이란 설이 나돌아 관심을 끌고 있다.
또 강중홍 한국은행이사가 서울은행 감사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은행임원인사가 차츰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금감위원장에 "의외의 인물 기용설"은 대기업 구조조정을 위해선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의중을 정확히 꿰뚫는 사람이 적합하다는 근거에서 나왔다.
앞으로 대기업 구조조정을 주도할 곳은 금감위밖에 없다는게 김당선자의
생각이며 금감위원장도 이런 맥락에서 임명될 것이란 얘기다.
지금까지 금감위원장 후보로는 이헌재 비상대책위원회기획실장, 신명호
주택은행장, 이수휴 은행감독원장 등이 거론됐었다.
한편 한은 이사중 한명이 전격적으로 서울은행이나 제일은행 감사로 나갈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다.
두 은행의 대주주인 정부는 원활한 감사업무를 위해 한은에 감사후보를
천거토록 요청했으며 한은은 임원 한명과 고참 부장급 한명을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은행은 또 임용호 감사실장을 보람은행 감사로 내보낸데 이어 이조방
부산지점장이 부산은행 감사로 선임될 것으로 알려져 상당한 인사숨통을
트게 됐다.
동남은행 감사에도 한은부장급이 추천될 전망이다.
이밖에 제일은행과 서울은행 임원중 내년이 임기인 사람도 부실여신발생에
직접 관련이 없는 경우엔 이번 주총에서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허한도 동남은행장, 허홍 대동은행장, 윤은중 충청은행장은 연임이
굳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 하영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8일자).
임명될 것이란 설이 나돌아 관심을 끌고 있다.
또 강중홍 한국은행이사가 서울은행 감사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은행임원인사가 차츰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금감위원장에 "의외의 인물 기용설"은 대기업 구조조정을 위해선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의중을 정확히 꿰뚫는 사람이 적합하다는 근거에서 나왔다.
앞으로 대기업 구조조정을 주도할 곳은 금감위밖에 없다는게 김당선자의
생각이며 금감위원장도 이런 맥락에서 임명될 것이란 얘기다.
지금까지 금감위원장 후보로는 이헌재 비상대책위원회기획실장, 신명호
주택은행장, 이수휴 은행감독원장 등이 거론됐었다.
한편 한은 이사중 한명이 전격적으로 서울은행이나 제일은행 감사로 나갈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다.
두 은행의 대주주인 정부는 원활한 감사업무를 위해 한은에 감사후보를
천거토록 요청했으며 한은은 임원 한명과 고참 부장급 한명을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은행은 또 임용호 감사실장을 보람은행 감사로 내보낸데 이어 이조방
부산지점장이 부산은행 감사로 선임될 것으로 알려져 상당한 인사숨통을
트게 됐다.
동남은행 감사에도 한은부장급이 추천될 전망이다.
이밖에 제일은행과 서울은행 임원중 내년이 임기인 사람도 부실여신발생에
직접 관련이 없는 경우엔 이번 주총에서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허한도 동남은행장, 허홍 대동은행장, 윤은중 충청은행장은 연임이
굳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 하영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