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업체인 삼성전관과 삼성전기가 각각 "생존 수출 1백일작전"과
"수출125작전"에 돌입하는등 수출총력활동에 나섰다.

18일 삼성전관은 주력제품인 컬러브라운관의 수출확대를 위해 1백일간의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이에따라 공휴일 순번근무제를 도입,수주활동에 들어갔으며 1.4분기중
당초경영계획보다 10-24% 늘어난 실적을 달성키로 했다.

또 상황실을 개설, 수출실적과 시장개척내용을 매일 점검키로 했다.

삼성전기는 수출125작전을 개시했다.

이는 매월 1억달러이상 수출하되 원화기준으론 2배, 달러화기준으론
50%이상 늘린다는 것이다.

수출촉진을 위해 매월 우수한 성과를 올린 개인에겐 3백만원, 팀에겐
5백만원을 시상하는등 인센티브제도 도입했다.

또 미주 구주 그리고 중국등 전략지역에 실무판촉단을 전진 배치해
칩부품과 컴퓨터부품등의 단기수주확대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낙훈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