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기기 제조업체인 대산기업(대표 박병성)은 공기압력식 소독분무
장치를 개발, 18일 선보였다.

이 회사가 1년여동안 연구끝에 개발한 이 장치는 소독이 필요한 곳의
천장에 부착, 저장된 소독액을 3백60도 방향으로 동시에 분사해 공중에
떠다니는 각종 세균을 소독하는 장비이다.

특히 리모컨 기능을 적용함으로써 분무시간 예약설정 등 모든 동작을
원격조정할 수 있으며 소독액이 부족할 경우 멜로디가 울리며 자동으로
재충전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또 대규모 사업장의 경우 PC와 연결,한명의 작업자가 여러대의 소독
분무기를 제어 관리할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 회사 박사장은 "이 소독분무장치는 식품제조및 육가공업체 축사
원예단지 등 소독시설이 필수적인 곳에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대산기업은 이 제품을 취급할 판매딜러와 체인점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0 2) (617) 2117

<박해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