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전저 교문사)

김구선생의 비서로 남북협상에 참여했던 마지막 광복군장교의 회고록.

22년 평북 정주태생으로 일본에서 법학을 공부한 뒤 광복군에 입대한 그는
미군 OSS본부와 합동작전중 무전기술 교재와 암호문제작 등으로 공을
세웠으며 김구 주석의 비서로 활동했다.

이책에는 광복후 경교장에서 김구선생을 모시며 38선을 넘어 평양에
다녀오고 50년대부터 한양운수 부산해운등을 경영하면서 독립운동사
편찬위원장으로도 활동한 파란만장한 삶이 담겨 있다.

부록 "김구 통일론" "광복군과 미OSS의 공동작전에 관한 연구" "광복군
일기"도 눈길을 끈다.

< 고두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