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쇼트트랙 선수들이 19일 김동성과
여자계주팀에 이어 여자 5백m에서 또 하나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이 최근 몇년간 약세를 보여온 단거리지만 남자 1천m와 여자 계주가
중국을 모두 꺾고 단숨에 2개의 금메달을 낚으면서 쇼트트랙 선수단의
사기가 한껏 올라있어 기대를 걸게한다.

여자 500m에는 전이경(연세대)과 김윤미(정신여고) 최민경(연서중) 등
3명이 출전한다.

한편 18일 열린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에어리얼에서 에릭 버구스트(28.미)
여자부문에선 니키 스톤(27.미), 바이애슬론 남자 10km 스프린트에선
노르웨이의 비외른달렌, 크로스컨트리 남자 40km 계주에서는 노르웨이가
각각 금메달을 땄다.

< 노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