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대기업들의 주총이 연기되고 있다.

그러나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인 주총시즌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같으면 이맘때쯤 기업실적이 증시의 중요한 테마로 부각되었다.

그러나 올해는 환율상승과 고금리로 인한 기업실적 악화 예상, 아시아
금융위기, 외국인의 장세주도 영향으로 실적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것
같다.

개별기업의 주가를 형성하는 요소에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그중에서도
실적이 가장 중요한 요인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비록 전반적인 기업실적 악화 예상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출증가 등으로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기업들도 있다.

그러므로 실적호전에도 불구하고 장세의 영향으로 저평가되어 있는
종목들을 찾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