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한나라당 김석원의원의 의원직 사퇴로 공석이 된 대구 달성
보궐선거를 4월초 부산 서구, 경북 문경.예천 보궐선거 및 경북 의성
재선거와 동시에 치르기로 했다.

김충조 사무총장은 18일 당무회의에서 "선거비용과 일정 등을 감안, 대구
달성 보궐선거를 부산서구 등 3개 재.보선과 동시에 치르기로 했으며
내무부와 선거일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며 "선거일은 4월2일 또는 3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회의는 또 3월말까지 지방자치선거법개정을 마치고 4월2일부터 18일
까지 후보자 추천을 완료한뒤 심사를 거쳐 5월 6일 공천자를 확정키로 했다.

< 이건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