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18일 지역난방, 공업단지 열병합발전시설 등 집단에너지
공급사업과 에너지 절약형 설비사업에 3천3백37억원을 공급하는 것을 내용
으로 하는 올해 에너지 이용합리화자금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자금은 집단에너지 공급사업에 1천7백80억원, 절약시설
설치에 1천5백57억원이 각각 배정된다.

에너지 절약시설 설치나 집단에너지 공급사업을 벌이기 위해 이 자금을
지원받으려면 다음달부터 에너지관리공단에 신청해야 하며 전기 대신 가스
등 다른 에너지원을 활용한 냉방시설을 설치하거나 주택단열 시설을 재시공
하는데 필요한 자금은 은행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김호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