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동차는 신차발표회에 이어 18일부터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가두 홍보에 들어갔다.

삼성은 SM525V 4대, SM520 8대 등 12대의 신차를 동원, 이날부터 3월4일
까지 전국 7대 도시를 돌며 거리에서 차를 전시하고 시승기회도 제공하는
"로드쇼"를 열고 있다.

삼성이 이번에 마련한 로드쇼 방식의 홍보 이벤트는 차량 12대를 2개조로
나눈 뒤 서울과 부산을 출발점으로 삼아 각각 6대씩 줄지어 광주 대전 대구
인천 수원 등 대도시를 순회하는 것.

각 지역의 호텔, 백화점, 유원지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순간 정차해 즉석 전시회를 열고 시승회도 갖는다.

<윤성민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