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뉴욕시장서 1억2천만달러규모 우선주 발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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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뉴욕시장에서 1억2천만달러규모의 우선주를 발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19일 "미국의 한 투자기관이 우선주발행을 제의해와 이를 긍
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투자기관이 21일 방한하기 때문에 이때 최종방
침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투자기관은 우선주가 비록 의결권없는 주식이긴 하지만 국내상법
상 연간 최저 9%의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갖고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특히 국민은행의 재무구조가 우량하고 영업전망이 양호해 투자기관 입장
에선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우선주발행으로 인해 국민은행은 장기 외화자금을 조달하게 될뿐아니라
자기자본도 늘어나 BIS(국제결제은행)기준 자기자본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계는 우선주발행이 해외채권발행및 차입이 여의치 않은 현상황을 감
안할 때 자금조달원을 다양화하는 것이라며 성사여부에 관심을 쏟고있다.
<이성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0일자).
추진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19일 "미국의 한 투자기관이 우선주발행을 제의해와 이를 긍
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투자기관이 21일 방한하기 때문에 이때 최종방
침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투자기관은 우선주가 비록 의결권없는 주식이긴 하지만 국내상법
상 연간 최저 9%의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갖고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특히 국민은행의 재무구조가 우량하고 영업전망이 양호해 투자기관 입장
에선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우선주발행으로 인해 국민은행은 장기 외화자금을 조달하게 될뿐아니라
자기자본도 늘어나 BIS(국제결제은행)기준 자기자본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계는 우선주발행이 해외채권발행및 차입이 여의치 않은 현상황을 감
안할 때 자금조달원을 다양화하는 것이라며 성사여부에 관심을 쏟고있다.
<이성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