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총액대출한도를 4조6천억원에서 5조6천억원으로 1조원 증액,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에 확대되는 1조원은 상업어음할인 무역금융 소재부품생산자금대출금이
늘어난 은행(1월이후 순증액)에 전액 지원된다.

이에따라 신규로 대출취급실적이 많은 은행은 연 5%짜리 총액대출한도를
더 많이 배정받을수 있게 됐다.

한은은 이와함께 기존한도 4조6천억원의 배정방식도 신규대출실적을 50%
감안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하용이 한은 자금과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늘리기 위해 총액
대출한도를 증액했으며 배정방식도 신규대출실적 위주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하영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