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IBRD)은 국제통화기금(IMF) 패키지에 따라 곧 한국에 대해
20억달러의 제2차 구제금융 차관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19일 소식통들이
전했다.

세계은행은 빠르면 이달안에 이사회을 열어 한국에 대한 차관제공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은행은 IMF의 패키지에 따라 1백억달러의 구제금융 차관을 제공하도록
예정돼 있는데 1차 30억달러는 지난해 12월 이미 제공됐었다.

세계은행의 2차 구제금융 20억달러는 한국의 개혁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업
인력과 빈곤층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