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재 등 불공정 제조업 14곳 제재 .. 공정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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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G 나이키 쌍용제지 등 14개 소비재 제조업체들이 각종 불공정행위를
해온 사실이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무더기로 시정조치를 받았다.
공정위는 19일 캐쥬얼의류 운동화 핸드백 생리대 커피잔세트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소비재 제조.판매업체에 대한 직권조사 결과 모두 35건의 불공정
행위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국P&G 뱅뱅어패럴 보성어패럴 쌍용제지 가파치 등 5개사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리고 나이키 국제상사 아디다스 금강제화 에스콰이아
행남자기 한국도자기 태승트레이딩 유한킴벌리 등 9개사에 대해서는 시정
권고 조치했다.
종이기저귀와 생리대 제조판매업체인 한국P&G는 대리점이 소매점에 공급
하는 가격과 소매점 판매가를 미리 지정,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일방적으로
제품 공급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리점에게 타사 제품을 취급하지 못하게 하고 매월 판매목표를 일방적
으로 설정, 이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불이익을 주어 왔다.
운동화 제조판매업체인 나이키는 대리점과의 계약서에 최고 할인율을 미리
지정했으며 국제상사는 판매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지키지 못하면 불이익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뱅뱅 가파치 등 나머지 업체들도 대리점을 상대로 판매가격을 정해
주거나 우월적 지위를 이용, 거래상 불이익을 주는 등 1~3건의 불공정행위를
한 사실이 적발됐다.
<박영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0일자).
해온 사실이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무더기로 시정조치를 받았다.
공정위는 19일 캐쥬얼의류 운동화 핸드백 생리대 커피잔세트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소비재 제조.판매업체에 대한 직권조사 결과 모두 35건의 불공정
행위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국P&G 뱅뱅어패럴 보성어패럴 쌍용제지 가파치 등 5개사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리고 나이키 국제상사 아디다스 금강제화 에스콰이아
행남자기 한국도자기 태승트레이딩 유한킴벌리 등 9개사에 대해서는 시정
권고 조치했다.
종이기저귀와 생리대 제조판매업체인 한국P&G는 대리점이 소매점에 공급
하는 가격과 소매점 판매가를 미리 지정,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일방적으로
제품 공급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리점에게 타사 제품을 취급하지 못하게 하고 매월 판매목표를 일방적
으로 설정, 이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불이익을 주어 왔다.
운동화 제조판매업체인 나이키는 대리점과의 계약서에 최고 할인율을 미리
지정했으며 국제상사는 판매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지키지 못하면 불이익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뱅뱅 가파치 등 나머지 업체들도 대리점을 상대로 판매가격을 정해
주거나 우월적 지위를 이용, 거래상 불이익을 주는 등 1~3건의 불공정행위를
한 사실이 적발됐다.
<박영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