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20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50%포인트 떨어진 연 20.00%를 기록했다.

신설투신을 중심으로 한 투신권의 매수세가 살아났고 환율등 외부변수와
내부적인 수급상황도 그렇게 나쁘지 않아 회사채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날 발행물량은 대우자동차 삼성자동차 등 모두 2천1백40억원이었으며
이중 1천3백억원이 발행사로 리턴됐다.

대우자동차는 총 1천억원중 2백50억원어치가 연 20.70%에 거래됐고
삼성자동차(1천억원)도 4백억원어치가 연 21.80%에 투신권으로 소화됐다.

단기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도 전날보다 3.21%포인트 하락한 연
21.60%를 기록했다.

지준마감일을 하루 앞둔 은행권의 지준이 풍부한데 따른 것이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