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비오스는 현대전자가 지난 95년 2월 미국 AT&T-GIS사의 비메모리반도체
사업부문을 3억4천만달러에 인수해 설립한 회사.

콜로라도 포트콜린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주문형반도체(ASIC)와 정보처리시스템의 입출력장치(SCSI), 데이터저장장치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종업원수는 2천3백여명.

이 회사는 인수 첫해만 적자를 봤을뿐 96년 매출 5억9천2백만달러에
5천3백만달러의 이익을 냈으며 지난해에도 매출 6억1천4백만달러에
6천8백만달러의 이익을 올렸다.

현대전자는 이 회사에 엔지니어들을 제외하고는 본사와의 업무연결을 위해
단 2명의 한국인 관리직만을 파견했을 정도로 경영전반을 현지인들에게 맡겨
모범적인 현지화전략 사례로 주목을 받았었다.

<김정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