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과 서울은행에 대한 정부와 예금보험공사의 출자지분이 오는 24일
주식시장에 상장된다.

이에 따라 이들 2개 은행의 상장주식수는 현재 2천만주에서 3억2천만주로
늘어나게 된다.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의 자본금은 각각 1조6천억원으로 늘어나 한국전력
(자본금 3조1천4백10억원) 대우중공업(1조8천3백79억원)에 이어 자본금
기준으로 상장업체 3위로 올라선다.

증권업계에서는 정부및 예금공사의 출자지분이 당분간 유동주식수 증가를
가져 오지는 않지만 앞으로 물량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