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신탁회사의 만기6개월미만 단기공사채 세전수익률이 연 20% 밑으로
떨어졌다.

이에따라 투신권을 이탈한 일부 단기투자자금이 통화안정증권시장
등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투신협회에 따르면 재정경제원은 새로 설정되는 단기공사채
수익률을 지난 19일부터 연 20%미만으로 운용토록 각 투신사에 통보했다.

대상 단기상품은 <>만기1개월짜리 신단기공사채, 3개월짜리 단기공사채
등 만기6개월미만인 추가형 공사채와 <>만기가 6개월이상이더라도
중도해지수수료율이 0.4%이하인 공사채이다.

재경원은 또 기존의 단기공사채 판매를 중단시키고 수익률이 연 20%
이상인 단기공사채에 대해선 매일 현황을 보고토록 투신협회에 지시했다.

투신사 채권운용관계자는 이와관련, "신MMF와 단기공사채에서 이탈한
일부 기관자금이 연 25%내외인 통안채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앞서 연 23% 수준이던 MMF는 지난 9일부터 저율 증금어음을 10%이상
편입, 세전수익률이 연 20% 밑으로 떨어진 신MMF로 바뀌었다.

< 손희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