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소득세가 없고 자금출처조사가 면제되는 엔화표시 국채가 내달
2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22일 재정경제원관계자는 이번에 발행되는 엔화표시국채는 만기가
1년이며 금리는 연2.5%로 엔화정기예금금리(연0.8%)보다 높다고 밝혔
다.

현재 발행예정규모는 3백억엔이나 발행추이에 따라 규모를 조정할
예정이다.

엔화표시 국채는 내국인은 물론 해외교포들도 매입할수 있으며
이자소득세비과세 출처조사면제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재경원은 이미 발행했던 달러표시국채의 판매실적이 우수한 5-6개
은행을 판매대행은행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2월31일부터 판매된 연리8%의 달러화표시 국채는
이날 현재까지 모두 5천5백만달러어치가 팔렸다.

<김성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