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셀텔레컴이 해외에서 국내 요금으로 통화할수 있게 하는 인터넷폰
소프트웨어 및 서버를 개발했다.

이회사는 1년여간 1억5천만원을 들여 자체기술로 이제품을 개발, 주로
해외지사를 둔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급에 들어갔다고 23일 발표했다.

넥셀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인터넷을 통해 인터넷폰 서버를 이용하면
기업의 해외지점에서 한국으로 전화할 때 국내의 전화요금으로 통화할수
있는 시스템이다.

PC 대 폰방식으로 거는 쪽은 PC,받는 쪽은 일반전화를 사용하며
월 3백만원의 서버비용과 통화횟수에 관계없이 통화량만큼의 국내 전화
비용만 지불하면 되는 것이 장점이다.

이를위해 해외에선 마이크 스피커가 달린 펜티엄급 PC에 인터넷을 할수
있는 사운드카드를 장착하면 되고 국내에선 필요한 전화회선만큼의
사운드카드와 랜카드가 내장된 펜티엄급 PC가 필요하다.

소프트웨어 구축비용은 3천만원 정도이며 해외에서 국내로의 통화시
월 1만분 기준으로 한달간 6백20만원을 절감할수 있어 상당한 달러절감
효과를 거둘수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문병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