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등 온라인상에서 홈뱅킹서비스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지오이커뮤니케이션은 23일 PC통신과 인터넷에서 보안문제에 신경쓰거나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쉽고 안전하게 잔액조회나 계좌이체 등의
홈뱅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조이뱅크(Zoibank)"를 개발,
발표했다

이 제품은 기존 온라인 홈뱅킹이용자들이 잔액조회를 할 경우 비밀번호입력
등 전부 8개단계를 거쳐야 했던 불편을 해소, 전화걸기와 클릭의 2단계로
단순화해 이용자의 편이성을 높인게 특징이다.

또 지오이가 폐쇄망을 통해 이 제품을 사용하는 홈뱅킹이용자와 각 은행을
연결, 온라인 홈뱅킹서비스의 문제점으로 꼽히는 해킹 위험성을 원천적으로
없앴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오는9월부터 조이뱅크를 PC통신이나 인터넷을 통해 일반 홈뱅킹
이용자들에게 배포한 후 원하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패쇄망 홈뱅킹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수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4일자).